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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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3초메 건물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Las Bocas는 스페인 요리의 깊은 풍미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대표 요리인 '해산물 파에야'는 세토우치 자연산 해산물 등의 식재료를 푹 우려낸 수제 육수로 밥을 지어, 바닥의 고소한 누룽지와 촉촉한 쌀의 식감이 균형을 이룬다. 큼직한 바닷가재를 얹은 '오마르 바닷가재 파에야'나 카펠리니 면에 새우 육수를 흠뻑 배어들게 한 파스타 요리 '피데우아' 등 풍성한 해산물 쌀·면 요리가 두루 마련되어 있다.
메인 요리에 앞서 식탁을 채우는 타파스도 알차다. 도토리를 먹고 자란 베요타를 24개월간 숙성한 '이베리코 돼지 하몬'을 비롯해 지글거리는 오일 향이 입맛을 돋우는 '양송이버섯 아히요', '히로시마산 굴 아히요' 등 술과 어울리는 작은 접시 요리가 이어진다. 감자와 양파를 부드럽게 익혀 도톰하게 부쳐낸 '하나조노 타마야 달걀 스페인식 오믈렛'이나 '카요스(소 위 조림)' 같은 따뜻한 정통 메뉴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페인 각지의 개성 넘치는 한 잔과 함께
요리의 맛을 한층 돋워주는 음료 구성도 다채롭다. 식전주로는 섬세한 탄산감이 돋보이는 카바나 '에스트레야 갈리시아' 같은 스페인산 맥주가 어울리며, 해산물 요리에는 미네랄감이 살아 있는 화이트 와인을, 고기 요리에는 묵직한 바디감의 레드 와인을 글라스나 보틀로 곁들일 수 있다. 과일을 듬뿍 재워 만든 홈메이드 샹그리아를 비롯해 셰리와 토닉을 섞은 '레부히토', 레드 와인에 레몬 소다를 더한 '틴토 데 베라노' 같은 스페인 칵테일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점심에는 해산물 파에야와 주 단위로 바뀌는 고기·생선 플레이트 중심의 런치 메뉴가 준비되며, 저녁에는 지인과의 모임이나 와인을 곁들인 디너 등 상황에 맞춰 머물 수 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노릇하게 구워낸 '바스크 치즈케이크'나 생초콜릿을 곁들인 '수제 추로스'로 여운을 남기기 좋다.







